오디오엔진 A2+ Wireless 후기

처음으로 고가의 스피커인 네임 뮤조 모델들을 구매하고 나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모델은 어떤 사운드 일지 궁금했습니다. 오디오 엔진 A2모델은 이전부터 가성비의 오디오로 많이 소개되던 제품으로 저도 이름은 알고 있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한번 사운드가 너무 궁금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었기에 후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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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파이 용도로 많이 추천하는 스피커지만..

오디오엔진 A2스피커는 일반적으로 PC파이 구성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곤 하는 제품입니다. 저도 그런 부분 때문에 궁금했던 것인데 솔직하게 말해서 음악을 듣는 것 외에는 사용하는데 꽤나 문제가 있는 스피커입니다. 음악을 들었을 때는 꽤나 훌륭한 소리를 내줍니다. 청량한 음색을 뽐내는 여성 보컬 음악을 틀어보면 이 정도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이면 오? 어? 괜찮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일반적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그 외 소리에는 음성전달이 정말 잘 안 되는 스피커입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드라마, 영화 등을 보려고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음성 전달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실만한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자체 부밍억제가 잘 되지않아 부밍을 억제해줄 만한 스탠드도 필요합니다. 자체 저음은 꽤나 풍부한 편으로 솔직하게 가격 대비 나쁘다라고만 할 수 없는 스피커라 정말 추천하기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PC에 물릴만한 스피커가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는 음악을 듣기 위해 설치하는 스피커에 매우 가까운 편이고, 인테리어적 요소로는 그냥 책장 적도에 북쉘프 스피커처럼 박아 넣고 사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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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은 절레절레, 음악 기능에 충실한 스피커

오디오 엔진 A2+는 기존 A2제품에 비해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입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어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패키징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마감 자체는 좀 떨어지는 편이니 구매하는 부분에 있어서 100% 찍힘이나 도장 문제가 없는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문제가 있는 스피커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만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음색 자체는 청아한 음색이라기보다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음색입니다. 작지만 저음은 부밍이 발생될 만큼 충분하며 2 채널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풍부한 공간감을 만들어줍니다. 부밍의 경우엔 시중에 나와있는 스탠드가 따로 있으므로 해당 상품을 구매해서 장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아무래도 외관을 해치는 디자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협을 두고 스탠드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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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다른 스피커가 있다면.. 그다지..

음성 듣는데도 문제없고, 혹시나 기존에 아이맥 27인치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솔직하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맥 2020의 스피커 성능도 엄청 훌륭하다는 건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음성전달에도 전혀 문제없는 정도의 제품인데 반해서 30만 원이 넘는 스피커가 음성전달이 안돼서 따로 음성을 듣기 위한 스피커를 또 두어야 한다는 점은 꽤나 문제점이 많습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오브제 역할로서 활용할 수 있는 단독 재생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많이 있기에 오브제 역할도 필요 없고, 음악만을 듣는 사람에게 라면 추천을 해볼까 싶은데 그마저도 일반 사람들에게 30만 원은 절대 적은 돈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과감한 결정이 있어야 하는 가격대의 스피커라 이도 저도 말하기가 어려운 스피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감성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인 시대에서는 더 선택하기가 어려운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해당 후기는 개인적으로 구매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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