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후기

B&O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후기 및 오해.

쿠로비츠 2022. 2.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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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엔올룹슨의 스피커들은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앱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자신에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매장에서는 해당 기능들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직원이 없다면 체험할 수 없기도 하고 다들 귀찮아하기 때문에 가격에 걸맞은 사운드를 내줄 수 있음에도 매장에서 청음 이후 오히려 포기하는 분들도 발생합니다. 이번 리뷰는 저 또한 매장에서의 잘못된 청음으로 구매시기를 놓칠 뻔했기 때문에 작성을 진행해 봅니다.


뱅엔올룹슨 베오사운드 스테이지의 특징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는 뱅엔올룹슨에서 내놓은 홈시어터로 활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뻔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해당 제품은 네트워크 스피커로써의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에어플레이나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사용하여 타 네트워크 스피커와 같이 연동이 가능하여 여러 대의 스피커를 한대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해당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피커 구매 시에 네트워크 기능이 없는 스피커들의 경우에는 구매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베오사운드 스테이지의 경우에는 EQ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홈시어터 모드가 따로 있어 일반 매장에서 앱으로 제대로 된 체험을 해주지 않는다면 실제 성능을 알 수 없고 그냥 지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해당 모드의 이름은 가상화라는 기능으로 마치 돌비 애트모스가 안 들리던 소리를 끄집어내어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을 해주는 것처럼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자체에서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의 경우에는 앱과 재생하는 음원이나 영상, 그리고 기기에서 지원을 해줘야지만 재생이 가능한 반면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는 모든 음원과 영상을 가상화 기능을 통해 훌륭한 사운드로 탈바꿈해주기 때문에 영화만이 아닌 음악 재생 시에도 발군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 가상화라는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를 사용하는 의미가 많이 퇴색이 됩니다. 이 기능 하나로 방 하나가 영화관이 된듯한 웅장한 베이스를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브론즈 색상은 하판이 화이트 입니다. / 실버는 블랙


그 외 사용에 편리한 기능들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는 앱에서 제공하는 편리한 기능들도 있지만 ARC(오디로 리턴 컨트롤) 기능을 가진 TV와 연동이 되어 리모컨 하나로 조절이 가능한 점도 포함하고 있지만 그 외 많은 연결 방식에 따라 EQ와 가상화 설정을 따로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V로 볼 때와 음악을 들을 때 사운드를 일일이 조정하지 않아도 그때에 맞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TV에 ARC기능이 없다고 하여도 광케이블 연결도 가능하며 LINE-IN으로 연결을 하여도 음성이 출력된다는 것이 감지가 되면 알아서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기 때문에 일일이 기계를 껐다 켯다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영상을 감상할 때 설정해놓은 가상화 설정들이 좋아서 음악을 들을 때도 영상 감상 시와 동일하게 가상화 기능을 켜고 음악 감상을 하는데 입체적인 느낌과 제품명의 스테이지처럼 방의 공간감에 있어서 다른 제품군보다 확실히 월등한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을 눕혀놓고 사용하시는 편이 공간감 자체도 넓어지고 사운드 출력 방향을 크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한 공간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눕혀서 사용하시고 앱에서 탁상에서 듣는 설정으로 설정을 하셔야 좌우 사운드 방향이 정상적으로 출력이 됩니다.

 

이 탁상에서 듣는 방식과 스탠드 형식으로 설정이 가능한 부분으로 좌우가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출력 방향을 바꿔서 제품을 굳이 정면에 설치하지 않고 뒤에 설치하여도 양옆 출력을 다르게 하여 정상적으로 좌우 구분을 할 수 있는 점 또한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강의 디자인 그리고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가격

실제로 22년 2월 모든 뱅엔올룹슨 유통사는 가격을 인상시켰습니다. 최소 10%는 물론 베오사운드 2의 경우에는 100만 원이 정가에서 인상이 되어 실로 놀라운 인상 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오사운드 스테이지는 첫 출시대에 150만 원에도 구매 가능했던 상품이었지만 지금도 계속 인상이 되어 아무리 싸게 구해도 200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뱅엔올룹슨 스피커들을 사용해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사운드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유통사들이 나서서 부족한 설명서 부분이나 매장의 직원들을 잘 교육했다면 뱅앤올룹슨의 인기는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뮤조제품군들과 같이 앞의 패브릭 부분은 AS센터에서 따로 구매가 가능하니 다른 색상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만 가격이 사악한 점은 숙지하셔야 합니다.

 

뱅엔올룹슨의 경우 이도컴퍼니와 코오롱글로벌에서 매번 세일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명절이나 연말 연초의 세일을 노려서 빠른 구매를 하시는 편이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명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이 되듯이 수요가 있는 이상 명품 스피커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저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당 리뷰는 제가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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