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보면 사주팔자 쇼핑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대놓고 나 사주팔자가 좋아 라고 하는 사람들은 보기 드물지만 물꼬만 트이면
사주팔자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떻게 보면 심리학과도 같은 이 사주팔자를 쇼핑하러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답'을 원한다.
이사람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맞추면 그냥 믿어버린다.
'맞아요 맞아요' '어머 어머' '용하다 용해'
일종의 심리학 맞다.
그러고 몇번 더 가고나면 같은 소리 밖에 못하는 부분을 보며
'그봐 역시 아닌가봐~ 용하기는 무슨~'
말했다 싶이 심리학 기반이다.
팔자로 알 수 있는건 간단한 성격파악, 그리고 어떻게 살아왔을지 물어보고 풀어 나가는 정도.
그사람들도 그만큼 많은 임상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파악하고 말하는 것 뿐이지,
내 팔자가 문제가아니라 환경에서, 또 다른 팔자의 사람에게서 오는걸 어떻게 막을 것인가?
굿하고 초켜고 부적 붙인다고 뭐 좋아질 것 같나?
결론만 말하자면 당신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쇼핑 다녀봐야 아무 소용도 없고,
당신은 변하지 않으니 운도 잡을 수 없다.
그렇게 의지 할 곳 없어 찾아간 신점집에서 상담받고나선 잘된 후로 그렇게 용하다고 하며 떠들던
지인은 지금 몇번 가고나니 굿이나 해보라고 한다며 용하긴 개뿔이란 소리를 한다.
그만큼 어떤 상담가든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한정 되어있다.
그쪽이 답을 원하니까 답을 준 것 뿐이지..
답을 찾지말길 바란다.
당신이 사주팔자 공부를 100년해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당장 내일 먹을 밥부터도 뭘 먹을지 몰라 고민하는 마당에...
깨닫는 사람들은 다른 인생을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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