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아벨루나 아쿠아 필링기 M-200 후기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코에 블랙헤드가 많이 보여 피부관리숍에서 받았던 아쿠아 필링이 생각이 나긴 했지만 이전에 구매 실패를 한 적이 있어 선 듯 구매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한번 더 도전을 해보고자 M-100 후속 제품인 M-200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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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00 후속 M-200

아벨루나 아쿠아 필링 기는 가정용 필링기로 출시된 지 꽤 지난 제품입니다. 이후 M-200 제품이 출시된 건데 이것도 출시된지는 시간이 꽤 지났네요. 이전 제품의 경우 모래시계처럼 생긴 형상인데 이게 생각보다 분해하고 조립할 때 귀찮아보이기도하고 잘못 조립하면 흐른다는 글들이 보여 그때는 구매하지 않았던 제품입니다. 그에 반해 이 후속 제품은 언 듯 보기에도 분해 조립이 간편해 보였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좀 더 커진 부분을 보았을 때 좀 더 만족할만한 흡입력과 샵에서 받던 그 느낌을 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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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나쁘진 않은데..

최소한 아쿠아 필링 기를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샵에서 한번 케어를 받아보시고 사용을 하셔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인지 알 수 있으니 그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흡입력 자체는 나쁘다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샵에서 만큼의 효과는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게다가 화장수가 가끔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흐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불만이 있습니다. 샵에서도 물론 조금씩 흐르면 닦아주면서 지속 시술을 해주긴 하지만 이건 정비도 까다롭고 일일이 하나하나 손을 대야 하기 때문에 한번 하고 나면 귀찮아졌습니다.

 

저렴한 금액이라면 속는 셈 치고 써보라고 권해보기라도 할 텐데 가격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24만 원 정도라 쉽게 누구에게 저는 추천을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돈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한 번씩 샵에서 받는 게 저는 오히려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돈을 아끼실 분들에겐 아예 처음부터 시작은 안 하시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굳이 아쿠아 필링기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케어는 다른 제품들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별 기능도 아닌 게 맞긴 합니다. 돈 주고 남이 해줄 때나 편하고 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것뿐이지 실상 생각해보면 피지 제거를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피지 제거를 위해서라면 다른 방법도 많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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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3일.

실상 다른 케어 제품들도 사실 처음에 한번 써보고 방치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제품은 부피는 부피대로 차지하고 매번 사용할 때마다 세팅하는데만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는 그래도 꾸준히 사용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남이 해줄 때랑 일일이 사용을 위한 세팅과 이후 정리까지 하려니 귀찮아서 그냥 방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곧 당근행이 될 것 같은데, 구매하시기 이전에 내가 정말 필요한 제품이 맞나 고민도 해보시고 평소에 이런 세팅과 정리까지도 꾸준히 나는 잘하나?라는 생각도 꼭 해보시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직접 구매 후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