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후기

성수동카페 클라스카 커피랩 진짜 후기

쿠로비츠 2022. 3. 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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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많은 커피 전문점이 생겼고, 지금도 계속 생기고 있죠, 그중에서 3층 루프탑 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느낀 그대로를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느꼈던 점 그대로 작성합니다. 하여 좋지 않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정리는 별로 되지않은 카페

이 카페의 특징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지저분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택배가 온 건지 만 건지 입구 쪽에 택배박스는 항상 널브러져 있으며, 그 옆에는 항시 지저분한 야외용품들이 쌓여있습니다. 

제발 입구는 깔끔하게 하세요..
눈살 찌푸려지는 대충 쌓아놓은 짐들

루프탑이면 루프탑 카페 답게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곳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런 건 별로 생각이 없는 듯이 그냥 밖에 해당 사진처럼 용품들이 쌓아져 있고 처박아 놓아 그저 정리를 안 해서 지저분하다 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딱히 외관과 직원들의 느낌 등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촬영을 하기에도 애매하다

그나마 뻥뚫린 뷰는 이쪽 뿐이다.

그나마 배경으로 두고 찍을만한 배경은 이쪽 부분 뿐입니다. 그 외엔 사방이 공장 지붕들로 막혀있어서 루프탑이라는 특성을 제대로 느끼기엔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3층에 있는 데다가 엘리베이터 입구 또한 말도 안 되는 위치에 있어서 해당 카페를 알고 쉽게 찾아온다는 건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그 옆에는 CCC BAR라는 곳이 있는데 아마도 같이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뷰 사진을 제외하면 느낌은 이렇습니다. 딱히 촬영을 하기 위해 찾을만한 장소로도 애매한 점이 사실입니다. 하여 저는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찾아와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좀 애매하다고 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피맛은 어떤가요?

맛 설명이전에 해당 카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커피 메뉴를 2500원에 판매하는 해피아워 타임이 있습니다. 이 금액에 대비한다면 제법 훌륭한 맛을 내어줍니다. 원두는 3가지가 준비되어있어 자신이 원하는 원두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리우 아몬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 베를린 카카오 (깊은 진한맛)
  • 헬싱키 블라썸 (산미 있으면서 꽃향이 나며 단맛이 나는 맛)

이 정도 느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해피아워 시간이 아니라면 가격은 4500원대로 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근처의 외국인 남성분이 운영하시는 플로라 카페가 같은 사이즈에 500원만 추가하면 풍미부터 산미까지 훨씬 맛있는 커피에 같은 양을 제공해 줍니다. 클라스카의 경우엔 2500원이라는 해피타임에 직장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와서 어느 정도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이렇게 원두도 구매는 가능합니다만,, 별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느낌도 없고 판매에 대한 준비가 좀 부족합니다. 원두를 구매하려고 하면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듯한 직원 응대에 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친절합니다만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매장 테이블 옆의 테이블은 항상 직원들의 짐과 노트북으로 지저분합니다. 이곳에서 앉아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사회경험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서비스업장에서 저렇게 직원의 짐이 정리되지 않은 형태로 고객분들이 계신 곳에 널브러 트려 놓는다면 관리하는 매니저 누구라도 해당 직원에 대해 주의를 주지 않을까 합니다만은... 한 번도 저 자리가 정리가 되어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외에 매장에 관련된 사진은 다른 후기에서도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느낌의 카페 같다가도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부분을 보면 안타까운 매장이기도 합니다. 커피맛은 제가 볼 때 3천 원대 정도가 적당한 느낌입니다. 헬싱키를 제외한 두 원두는 타 매장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한 기본적인 맛의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산미 원두를 다루는 곳만 다녀 헬싱키의 느낌이 2500원 대비 좋았기 때문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해드리자면 직원이 불친절 한 곳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나라도 더 판매하기 위해 고객분들에게 적극적인 곳도 아닙니다. 그냥 딱 보통의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느낌이고 맛 또한 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위치는 너무 애매한 곳에 있어 3층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입구가 더 눈에 띄어서 그쪽으로 다니는 일이 많을 터라 재방문의 여지도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온라인 원두 판매 및 거래처 원두 공급으로 인한 부분의 수입으로 유지가 되는 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그 외의 부분이라면 솔직하게 운영에 대한 부분은 아쉬웠기에 얼마나 더 오래 버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제가 전체적으로 영업장을 평가한다면 해피아워 타임 가격 대비 가성비의 맛에 별 5개 중 3개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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