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스 이케아 쉼포니스크 북쉘프 4대로 방 전체를 스테레오로 만들어보기.
이케아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제품인 쉼포니스크 네트워크 스피커가 4월1일부로 2세대가 출시하면서 1세대를 50%할인하는 파격 행사를 하고 있어 다른 분들도 많이 구매하시면 또 좋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해당 제품은 뱅엔올룹슨 모델이 매장에서 아무리들어도 직접 앱설정을 해보지않으면 그 진가를 알 수 없듯이 쉼포니스크 또한 룸튜닝을 해보지않으면 매장에 전시된 제품을 아무리 들어도 그냥 저냥이라고 느끼시고 지나치실 분이 많은데, 이건 저렴할때 구매하시는 분이 승자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네트워크 스피커 쉼포니스크 1세대 50% 파격 할인!
2세대 출시로 인해 1세대를 정가 169000원에서 50%할인된 845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음질 차이는 없고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있었으니 굳이 음질차이안나는 신형을 더 주고 구매할 이유는 없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역대 최저가이며 네트워크 스피커에 에어플레이2가 지원되는 스피커로 이렇게 저렴한 모델은 전 본적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일단 제가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제품들입니다.
- 베오사운드2 (300만원대)
- 베오사운드 스테이지 (200만원대)
- 네임 뮤조2 (200만원대)
- 네임 qb2 (100만원대)
- 소니 RA-5000 (60만원대)
- 포칼 베스티아, 네임 아톰 (합이 600만원대 가량)
- 삼성 Q990C 사운드바 (100만원대)
- 포칼 베티스 헤드폰 (100만원대)
- 마샬 액톤 3세대 (40만원대)
- 오디오엔진 A2+ (30만원대)
= 가격은 정가 기준 내외로 작성했습니다.
블루투스는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많죠, 전화가 오면 끊어지고, 잠시 화장실 다녀올때 가지고 가면 끊기는소리가 들리고, 쓸때마다 연동시켜줘야하는 제품이나 전원 온오프도 관리해야하는 제품, 원하지 않는데 간혹 연결되어 필요없는 소음을 내기도 하구요.. 여러모로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쓰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물론 블투의 장점은 휴대용 스피커에 강점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헤드폰도 그렇구요, 하지만 집에서 사용할때 블루투스를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네트워크 스피커는 위와같은 현상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 한번만 연결해두면 내가 핸드폰으로 뭘하던 독립적으로 운용이 가능하고 음질 또한 블루투스보다 더 좋습니다. 또 그룹을 지정해서 멀티룸으로 재생하거나 좌우 스테레오를 무선으로 지정하여 활용 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네트워크 스피커만 고집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네트워크 스피커를 주로 사용해본 입장에서 연결성 및 안정적인 연결은 에어플레이를 따라올수있는게 없었습니다, 크롬은 에어플레이보다도 오작동이 많으며, 직접적인 영상재생은 안되고 영상재생하려면 스마트폰의 미디어 전체전송을해야하는데 그러면 매우 불안정하게 끊깁니다.
아무리 프리미엄 제품이라도 제각각을 한방에서 틀면 어찌보면 괜찮은데 이동할때마다 스피커 마다 특색이 제각각이라 아쉬웠던차에 이렇게 저렴하게 스테레오 구성과 멀티룸을 구성해 볼 수 있다니 참 기분이 안좋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아래 부터는 위 제품들을 사용해본 기반으로 느낀 점을 적는 것이오니 다른 제품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가격정도 네트워크 스피커 4대를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 적이죠?
스탠드는 따로 2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위처럼 조립해서 설치하였습니다. 차분한 디자인 맘에 드네요. 아이맥 양옆으로 두대 그리고 방 뒷쪽에 두대를 스탠드로 설치했고, 중간에 윗쪽으로 향하게 해서 두대를 설치해서 총 6대를 스테레오로 구성했습니다.
앱자체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스피커 회사들의 앱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애플스러웠습니다. 소노스가 스피커계의 애플이라고 불린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것처럼 물흐르듯 금방 설치가 되버립니다. 있는 앱도 더 안좋게 만들어버리는 네임, 뱅올 둘다 보고 좀 배워야 합니다.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마저도 두 네이티브 앱보다도 빠르고 정확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엄청난 빛의 속도는 아니고 충분히 답답하지 않을 속도로 구동이 됩니다. 단, 앱 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지원이 완벽하게 안되것들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리스트, 반복재생, 랜덤재생등 기본기능들이 안되는 것은 없으며 기본에는 충실합니다만 아무래도 네이티브 앱은 아니다보니 간혹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점은 아쉬울 수 있으나 플레이 리스트를 기존에 듣고있는 것들로 주로 들으시거나 만들어두신게 있다면 그닥 불편하진 않으실겁니다. 방법이 조금 다를 뿐 할 수 있는 기능은 웬만한건 다 됩니다.
(유튜브, 애플뮤직에서 곡 스테이션 기능 재생시 대기열 교체로 해야 대기열에 제대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에어플레이2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원래 쓰시던데로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기 때문에 불편할 점이 없습니다.
처음 앱을 설치하고 스피커에 전원을 넣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고, 업데이트 및 스테레오 페어링 까지 쉽게 진행이됩니다.
사용 가능한 환경
구글의 크롬 캐스트는 지원하지 않지만 앱 자체에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등을 연동해놓으면 소노스 앱 설치가 가능한 기기에서 언제든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다른 네트워크 스피커와 차별성을 둘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노스 어플이 설치 가능한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Sonos app (iOS)—iPhone, iPad and iPod touch running iOS 9.0 or later
Sonos app (Android)—Android 4.3 and higher
Sonos app (PC)—Windows® 7 and higher
Sonos app (Mac)—Macintosh® OS X 10.10 or later
PC나 맥에서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2024.04.12 - [IT 제품 관련 후기, 팁] - 애플 아이맥, 맥북, 윈도우 환경에서 소노스 어플로 쉼포니스크 활용하기 (여러대 연결 가능)
에어플레이2를 주로 사용하시는분들은 기존처럼 활용하시면 되며, 저처럼 4대이상 사용시에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단축어를 다운받아 활용하시면 한번에 쉽게 연결 및 재생이 가능합니다.
EQ 조절 및 룸 튜닝
소노스 앱 설정에 들어가시면 EQ조절 및 Trueplay 룸튜닝이 가능합니다. 룸튜닝을 하기전에 EQ를 조절하면 룸튜닝 이후 다시 EQ를 조절해야하므로 룸튜닝을 우선한 뒤에 조절하셔야합니다. 굳이 룸튜닝을 하지 않아도 되긴하지만, 명로도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먹먹하거나 벙벙거리는 소리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꼭 진행하셔야하는 작업으로 생각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실행시 튜닝이 시작되는 스피커에서 뿅뿅소리가 나며 약 1분간 방 주변을 아이폰을 들고 위아래로 흔들면서 돌아주면 완료 됩니다.
그래서 저의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 끝 사각에 각각 스피커를 한대씩 놓았고 스테레오로 듣기위해 앞뒤로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했습니다. 우퍼는 앞쪽으로 덕트가 되어있어 벽쪽에 붙이셔도 되니 공간활용도 좋았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앞 뒤로 왼쪽과 오른쪽이 구분되도록 설치했고, 자동차에서 듣는 느낌이 나고, 공간내 이동시에도 일정하게 들리는 편이라, 기존 네트워크 스피커들을 멀티룸으로 연동해 놓은것과 차별되게 안정적입니다. 그 전에는 각각의 소리의 특색이 있다보니 이동시마다 음색이 다 틀어져 약간 불편했거든요.
쉼포니스크를 사용해보면서 너무 유튜브나 다른분들이 안좋은점만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그렇게 엄청 불편한건없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케아의 폐쇠적인 홍보방식과, 정말 제대로 활용해보지못한 리뷰어들로 인해 너무 저평가 되어있는 스피커 입니다.
소노스는 미국에선 스피커계의 애플로 매우 많이 사용되는 스피커이기도하고, 그만큼 타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와는 다르게 앱의 연동이나 새기기와의 연동성에서 더 할 나위없이 완벽하게 연동이 됩니다. 일부 프리미엄 스피커 애들은 앱 사용이 매우 불편하거든요.. 초반에 설치시에 애먹으시는 분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사운드 평가
사실 유튜버 말을 듣고 갔을때는 갸우뚱했습니다. 베이스가 약하다고 하던데 큰 사이즈에서나오는 우퍼의 극저음은 그럴 수 있는데 약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저음이 큰 사이즈의 우퍼들에 비하면 당연히 약간 가벼운 대역이지만 일반적으로 듣는데는 전혀 나쁘지 않아요.
게다가 EQ로 베이스를 조절하고나면 집에서 듣기에 부담스러울 정도의 사운드가 출력되니 공동주택이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고음은 프리미엄 스피커들에 비하면 청량감?청아함?은 떨어지지만 오래들어도 안정감있는 안정적인 사운드가 나옵니다. 귀가 아프지 않은 사운드라고 해야겠습니다. 고음도 원하시면 어느정도 EQ로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안정적인 사운드가 쉼포니스크의 장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략 적으로 써본것들중 가장 비슷하다면 뮤조2, 오디오엔진 A2+와 비교하는편이 비슷할 것으로 느껴지고 가장 비교되는 점은 고음부분이 당연히 뮤조2보단 못한점이 있긴 하지만 배치를 통한 사운드 스테이지 넓이와 스테레오 써라운드의 느낌은 뮤조2와 또 다른 느낌이라 좋습니다. 오디오엔진과 대비되는 점은 영상을 볼때 대사 전달력은 쉼포니스크가 더 좋네요.
RA-5000과 보면 안정적이고 이질감없는 사운드는 쉼포니스크를 더 들어주고 싶습니다. RA-5000은 매우 AI적인 느낌의 사운드를 내주거든요.. 그게 그렇게 나쁘진않지만 광고를 너무 오버스럽게 한 점이 아쉽긴한 스피커 입니다.
삼성 990c보다 음감은 확실히 더 좋구요, 베오사운드2의 고음 분리력과는 거리가 멀지만 나쁘진 않은 안정적인 고음입니다.
액톤과 비교하면 액톤은 미들레인지 부분의 나사가 하나 빠진느낌이라 저는 쉼포니스크를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1대 단일 성능으로만 보면 최애는 아직도 방에서는 Qb2, 넓은 공간은 뱅올제품군 입니다. QB2는 방에서 1대로 들으시는 분들에게 정말 최고의 제품이라 자부합니다.
음량이 100%면 20%만해도 야간에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의 소리와 저음이 나옵니다. 평소에는 10 이하로 틀어야 할 것 같아요.
룸튜닝은 꼭하셔야 소리가 명료해지니 필수이고, 하루정도의 에이징은 필요한 듯 싶습니다. 소노스에서 나오는 우퍼도 추가 가능한 것 같은데 이건 아직 국내에 정식발매가 없는듯해서 일단 이것으로 만족합니다만은 노려봐야겠습니다.
프리미엄 제품군들로 꾸며보면 더 좋겠지만 as도 부담스럽고, 4대 이상을 프리미엄으로 사기엔 그돈이면 앰프를 구성하지.. 생각을 사실 많이 하게 되거든요, 쉼포니스크를 제가 구매한 이유는 저렴하게 네트워크 환경 구성이가능하고, 가격도 부담이없으니 고장이나도 크게 걱정이 없으며, 백색소음이나 카페 ASMR같은 것을 틀어두고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집중을 위한 환경을 꾸미는것에 더 목표가 있던지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처럼 방 전체가 울리는 것에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에어팟 프로 정도의 가격에 진행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외 국내 라디오 주소를 넣으면 라디오 기능을 하는점도 괜찮았고, 자체 음악 알람기능등 꽤나 가성비 좋은 모델입니다.
저처럼 이런 저런 삽질을 하시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마련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ㅎㅎ
2024.04.09 - [할인 정보] - 이케아 소노스 쉼포니스크 1세대 50% 할인 (4월1일 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2024.04.12 - [IT 제품 관련 후기, 팁] - 애플 아이맥, 맥북, 윈도우 환경에서 소노스 어플로 쉼포니스크 활용하기 (여러대 연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