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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직수 정수기 정비, 필터 교체 및 냉각수 채우는 방법 (냉수 문제 발생시 대처 방법, WPU-A701C 시리즈)

해볼겸 2023. 8. 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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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엘지 중고 정수기를 구매한 뒤 고생했었다.

이번에는 정비하기 매우 쉬운 SK매직 중고 정수기를 구매해서 해당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SK매직의 경우 이동시에도 크게 물이 세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지 않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점검을 할 필요성은 있다. SK매직이라고 해서 완벽한 정수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엘지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SK매직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해당글이 꼭 WPU-A701C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SK 매직 정수기에 비슷한 내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니 잘 참고해서 적용하면 좋겠다.


1. 준비물

 - 십자 드라이버

 - 보온용 에어캡 등 한 장 ( 얘도 보강 없이는 결로가 생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준비 )

 - 교체할 필터류, 호스 연결 제거용 리무버

 - 8mm 정수기 호스 (없어도 되지만 있는 게 편하긴 하다)

 - 그 외 6mm 정수기 호스, 호스 절단기 (필수는 아니지만 호스를 재단해야한다면 절단기가 있는게 좋다. 잘못자르면 물이 샌다.) 

 


꼭 저기서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아래 제품들을 구매하면 된다.

 

- 6mm 호스와 그외 연결 부속 관리 세트

 

 

정수기 관리 베이직 DIY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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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각수 출수용 8미리 호스

 

필터탑스 8mm(5_16) 정수기호스 튜빙호스 튜빙선 연결호스 (길이1.5M) - 정수기 부품 부속품 부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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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기만 구매할 경우

 

정수기부품 정수기 호스 절단기 튜빙 선 커터 피팅분리 기 일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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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각수 채우는 방법

1. 위 뚜껑을 밀어서 제거해 준다. (다시 덮을 때는 뒤쪽에서 양손으로 꽉 밀어줘야 잘 닫힌다. 안 그럼 힘듦)

2. 뚜껑을 제거하고 사진과 같이 나사하나를 제거해 주면 스티로폼이 보인다. 해당 스티로폼을 제거하면 냉각수 통을 만날 수 있다.

뚜껑 제거 후 모습
나사 제거 후 들어서 ~
해당 위치에 딸깍 거리게 끼워주면 보드함이 고정된다.
스펀지 제거 후 냉각수 통을 만날 수 있다.

3. 물을 표시 위치까지 채워주세요 라는 테이프가 보이는 곳의 고무를 제거하면 냉각수를 채울 수 있다. 엘지는 이 냉각수가 매우 녹물이 가득한데 반해 SK는 매우 깨끗한 것을 알 수 있다. 엘지는 도대체 왜 그럴까? SK매직 제품을 분해해 보면 점검하기 매우 편하게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냉각수를 채우기 전에 기존 냉각수를 버리고 채워주면 당연히 좋을 테니 정수기 옆판을 뜯어준다. 준비한 8mm 정수기 관을 아래 동그라미 부분에 꽂으면 물이 나오니 싱크대에서 작업해 준다.

 

(실리콘 뚜껑을 제거하면 물이 나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건 냉각수통의 결로가 밑으로 고여있는 것으로 냉각수 통의 물이 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결국 SK매직도 엘지보단 조금 낫긴 하지만 결로 현상을 제대로 케어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4. 물(수돗물이나 정수물이면 된다)을 채워줬으면 다시 고무 뚜껑을 덮어 준다. 냉각수통 출수 부분 고무도 꼭꼭 눌러서 껴줘야 한다 안 그러면 결로현상으로 생긴 물이 필터 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상단 냉각수통 부분에  곰팡이가 쓴 부분이 있으면 닦아준다. 완벽하게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게 아니다 보니 결로는 어쩔 수가 없다. 입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굳이 8mm 호스가아니어도 싱크대에서 젓가락으로 + 된부분을 꾹눌러주면 물이 빠진다.
냉각수는 뚜껑까지 채워주고 닫으면 된다.

 

5. 닫기 전에 에어 필터도 청소해준다. 뒤에 손잡이를 들어내면 나온다.

 

6. 필자는 닫기전에 스티로폼 사이에 에어캡이나 보온에 도움이 될만한 스펀지등을 껴서 넣어주었다. 조금이라도 결로현상이 덜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넣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넣고 잠그기 전에 확실히 수분들을 잘 닦아 준다.

 

7. 여기까지 냉각수 채우는 방법이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 그대로 하면 된다.

 


3. 필터 교체 및 그 외 정비

1. 필터 교체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뚜껑을 제거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수기 호스 리무버를 이용해서 뽑아낸 뒤에 정품 필터나 호환필터로 교체해 주면 되는데, 그전에 필터를 10~15분씩 미리 출수작업을 해준 뒤 작업을 해줄 필요가 있다. 이 작업을 건너뛰고 그냥 필터를 교체할 경우 쓴맛, 신맛, 휘발유 맛 같은 이상한 맛이 난다. 절대 그냥 교체하면 안 되고 기존 필터 제거 전에 조리 수 호스를 사용해서 충분히 출수한 뒤 교체해 준다. 교체한 후에 연결 부에서 물이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줘야 하며 한 방울이라도 떨어지면 문제가 되니 제대로 확인 후 문제가 있을 시 제거 후 다시 연결하거나 ㄱ 연결부 부품을 새로 구해서 연결해준다.

조리수 호스 하나로 3개 동시에 15분씩 빼줬다.

 

2. 외부 필터 연결 시

외부 필터를 연결하기 위해 정수기 자체의 호스를 직렬로 연결하기 원할 경우는 아래 사진과 같이 보이는 양쪽 구멍을 서로 정수기호스 하나로  연결해 준다. 사진은 호스가 밖으로 나가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재단하여 사용하면 된다.

 

3. 출수구 청소

출수구를 잡고 돌린 후 아래로 힘주면 빠진다. 소독해 준다.

4. 발판 제거

간혹 발판 때문에 설치가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다. 없어도 쉽게 넘어지지 않으니 아래로 잡아당기면 빠진다.

 

 


그외.

정수 외 온수는 잘 나오는데 냉수만 안나오는 경우도 냉각수 문제다. 냉각수가 내부 센서에 제대로 센싱이되지않아 계속해서 컴프레셔(냉각기)가 돌아서 내부가 완전히 얼어버려서 나오지 않는 것이므로, 냉수를 완전히 끈다. 하루정도 지난뒤에 위의 방법으로 냉각수를 다시 채워준뒤에 냉수를 켜주면 된다. 냉수를 잠시 껏다가 다시켜는것은 잠깐만 괜찮을뿐 근본적인 해결이되지않고 다시 얼어버린다. 냉각수가 완전히 차있어서 온도 센싱이 되어야한다. 혹시나 이렇게 해도 제대로 되지않는 경우는 센서가 고장인경우라 생각하면 된다.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의 정비는 다 적어 둔 것 같다. SK의 경우 정비가 개인이 하기 정말 편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혼자 관리하면서 사용을 하는 경우에는 SK매직 정수기를 추천하고 싶다. 쿠쿠의 정수기는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들어가는 필터가 적고, 컴프레셔 냉각방식이 아닌 팬으로 냉각핀을 냉각하는 방식의 정수기가 많아 시원한 물을 원하는 경우 잘 보고 구매를 해야 한다.

 

또 추후 쿠쿠 혹은 다른 정수기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또 작성을 이어나가 보겠다.

 

- 해당 글의 쿠팡 링크를 통해 구매 시에는 필자에게 소정의 소개 금액이 지급되니 많이 이용해 주면 좋겠다. 구매자에게 아무 피해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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