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컴팩트 미니건조기 HSTE400-LGK 오가닉그린 구매 설치 후기
건조대를 쓰기 어려운 곳의 필수품
1인가구 시대가 점점 더 늘고있다. 그에 맞게 출시된 제품이 소형 건조기인데, 지금 건조기의 대부분이 중국 OEM방식으로 이름만 바꿔 출시하는 제품이 많다. 또한 자취를 하다보면 건조대를 설치하여 일일히 펼치고 설치하고 빨래를 널고 걷고 치우고 하는 번거로움과 다시 보관할때의 보관 장소까지 애매할때가 많다. 물론 건조기를 쓰면 옷이 줄어드는 품목이 있지만 위닉스에서 새로출시된 컴팩트 미니건조기의 경우 국내에서 제조되며 저온 건조로 옷감손상을 최소화했다고하여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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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및 설치
해당 제품은 따로 설치를 해주는 품목은 아니며 일반 택배로 배송이 된다. 꽤나 큰 부피 임에도 빌라 3층까지 택배기사님이 잘 배송해주신것을 보면 감사했다. 화물택배가 아닌 일반택배 배송이었다. 박스는 크지만 여성분이 설치하는것도 그렇게 엄청 어려운정도까진 아니므로 걱정없이 주문해도 될 것 이라 생각된다. 배송된 플라스틱 노끈을 제거하면 아래 밑동이 톡 떨어지는 타입으로 위쪽 박스를 칼질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 후기
버튼은 매우 간단하다. 표준모드, 스피드모드, 살균건조 모드 3가지 이외에 버튼은 전혀 없다. 그래서 세세한 설정을 하는 중국 제품에 비하면 사실 이런 부분은 떨어진다. 표준모드는 안쪽 내부 습기를 측정하여 시간조절을 하는 모드이며 스피드 모드는 50분 정도로 빠르게 건조할때 사용된다. 하지만 둘다 건조 능력만 따진다면 그렇게 좋다고 하긴 어렵다. 저온 건조이다보니 다소 눅눅한 부분이 있어 2번씩 돌리게 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습기를 많이 머금은 제품을 센서쪽 닿을 수 있도록 입구 근처에 놓고 폴리에스터같이 빨리 마르는 제품을 안쪽에 넣고 돌리는 편이 그나마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제조사에 설명서에는 같은 제품끼리만 돌리는 것을 권장하지만, 빨래를 어떻게 그렇게 다 나눠서 할 수 있겠나.. 그냥 돌려보고 눅눅하면 스피드로 한번 더 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장점이라면 대기업 제품군들과 마찬가지로 먼지통이 앞으로 빠져있어 제거가 매우 수월하다는 점이다. 플립형으로 간단하게 제거 및 장착이 가능하다. 단점은 내부 조명이 없어서 어두운곳이면 내부 확인이 어렵다.
중국 제품들의 경우 제품 안쪽에 설치되어있어 안쪽까지 손을 뻗어 일일히 제거를 해야하므로 매우 번거로우니 이부분은 잘 체크해서 구매하면 좋겠다.
소음도의 경우엔 솔직하게 상세설명에 나와있는것보다는 조금 더 난다. 그렇다고 거슬린다 하긴 어렵지만 공간 분리만 되어있어도 크게 나쁜점을 느끼기 어렵다.
마무리.
몇번 써본결과로는 옷감손상없이 잘 마르긴 했지만 눅눅할때는 2번씩 돌려야하는 경우도 있어 습도 센서가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점만 유의하면 국내 제조에 구매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2년까지 AS를 연장해주므로 중국에서 제조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들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처음 출시된 1세대 제품이 이정도라면 2세대 제품 부터는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기능이 많은 중국제를 구매할래 아니면 위닉스 건조기를 구매할래 물어본다면 당연히 위닉스로 구매하겠다. 고온으로 옷이 손상된 뒤에 후회하느니 저온으로 2번 돌리는게 낫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다.
또한 가격도 중요한데 중국제 제품들과 얼마 차이도 나지 않으면서도 내부 용량이 넉넉하여 1인가구에서 쓰기에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빨래를 미친듯이 미뤄서 4kg이상이 되도록 꾸역꾸역 밀어 넣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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